아이브, 끝없는 성장 증명…성공적인 첫 체조 경기장 입성
기사입력 : 2024.08.12 오후 3:31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끝없는 성장을 증명했다.

아이브는 지난 10일~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를 개최해 다채로운 무대와 6인 6색 매력으로 3시간이 넘는 시간을 장식했다.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엊그제 서울 공연을 시작한 것 같은데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덕분에 10개월 만에 한국에서도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중간에 롤라팔루자 공연도 있었지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이라는 상징적이고 큰 공연장에서 하다보니, 설렘 반 긴장감 반으로 멤버들과 안무팀, 밴드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시뮬레이션으로 별도 경기장까지 빌려서 런스루를 거듭 맞추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 때까지만 해도 과연 우리가 잘 끝낼 수 있을까 했는데 공연 시작과 함께 큰 함성과 응원으로 저희를 반겨주셔서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다"라며 "다이브로부터 받은 에너지로 늘 최선을 다하는 아이브가 되겠다. 저희를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수많은 스태프분들과 다이브가 있기에 오늘의 아이브가 있을 수 있는 거니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비상했으면 좋겠고 사랑합니다"라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앵콜 공연은 아이브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데뷔 후 2년여 만에  첫 번째 월드 투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로써 아이브는 지난 10월 서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투어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를 아우르며 19개국 27개 도시 37회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투어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아이브는 많은 도시를 누비며 공연을 진행 한 만큼 멤버들의 실력도 한 뼘 더 성장했다. 이를 증명하듯 아이브는 공연 내내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월드 투어의 항해를 마친 뒤 종착지인 서울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아이브 항공기는 장원영의 내레이션과 VCR이 송출되며 시작부터 팬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했다.

밴드 연주와 함께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엠(I AM)'을 비롯해 '로열(ROYAL)', '블루 블러드(Blue Blood)'로 포문을 열었다. 관객석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함성을 들은 아이브는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블루 하트(Blue Heart)', '홀리몰리(Holy Moly)', '일레븐(ELEVEN)'을 연이어 부르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름다운 정원 세트로 꾸며진 무대를 배경으로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후 상큼한 매력이 넘치는 '립스(Lips)',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마인(Mine)'를 연이어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넓은 무대 활용은 물론 관객과 가깝게 접근하고자 이동차를 이용해 공연장을 돌며 노래했다. 


아이브는 단체 무대뿐만 아니라 개인, 유닛 무대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을은 해외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븐 링스(7 Rings)', 레이는 니키의 '에브리 서머타임(Every Summertime)'로 개인 무대를 선보였고, 장원영과 리즈는 애니메이션 OST '웬 윌 마이 라이프 비긴(When Will My Life Begin?)'의 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 안유진과 이서는 리틀 믹스의 '우먼 라이크 미(Woman Like Me)'로 강렬함을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

여름 납량 특집 같은 조금은 공포스러운 섬찟 VCR에서는 멤버들의 이색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섬찟 (Hypnosis)', '아센디오(Accendio)', '러브 다이브(LOVE DIVE)', '키치(Kitsch)' 무대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이후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 '낫 유어 걸(NOT YOUR GIRL)'을 부를 땐 풍선 수백 개를 날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후 '해야 (HEYA)'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아이브는 '와우(WOW)', '아이 원트(I WANT)', '올 나이트(All Night)'을 선사하며 앙코르콘을 마쳤다. 


이번 국내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전 세대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셋 리스트와 더불어 아이브는 5착 이상의 무대마다 어울리는 의상으로 화려함을 더하는가 하면, 감각적인 연출로 드라마틱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해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로 다양한 변주를 들려주며, 독보적인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하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호평을 얻으며 데뷔 1년여 만에 연간 차트 1위를 기록 및 각종 시상식에서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신인상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본상·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성과를 얻었다. 이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19개국 27개 도시를 투어하며 화제성과 대중성을 두루 입증하고 있는 아이브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브는 현재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19개국 27도시 37회 투어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오사카와 18일 도쿄에서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과 24일 자카르타, 9월 4, 5일 '도쿄돔' 투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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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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