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프랑스 꺾고 우승한 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 경기에 "휴 살았다"
기사입력 : 2024.07.30 오전 11:53
사진: 파비앙 인스타그램

사진: 파비앙 인스타그램


파비앙이 안전한 귀국(?)을 소망했다. 




30일 파비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이라며 "휴 살았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한국 대표팀의 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본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역시 "우리 살았구만"이라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로 이겨 우승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프랑스 출신으로 한국에서 방송 활동 중인 파비앙이 관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다만 앞서 개막식 당시 프랑스 측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한 상황에 대해 파비앙에게도 악성 댓글이 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이번 한국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웃픈 마음을 드러낸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휴 살았다는 말에서 마음 고생 한게 느껴져서 미안하네요", "프랑스 선수들 실력도 좋고 매너도 너무 좋았어요", "세상에 얼마나 멍청한 악플러가 많았으면"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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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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