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적·김종수…故 김민기 향한 애도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습니다"
기사입력 : 2024.07.23 오전 9:22
사진 : 학전 제공

사진 : 학전 제공


고현정, 이적, 김종수 등이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아티스트 김민기를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1일 김민기는 위암 증세가 악화돼 별세했다. 향년 73세. '아침이슬', '꽃 피우는 아이' 등의 곡을 발표하고 7~80년대 청년문화의 선봉에 섰으며, 1991년에는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등의 배우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미친 별이 졌다. 이에 문화예술계 각층의 사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배우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김민기의 사진을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안녕히..."라는 글로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51.3.31~2024.7.21 선생님 편히 쉬세요.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먹먹한 마음을 대신했다. 김혜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김민기의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적은 故 김민기, 황정민, 방시혁, 알리 등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형님, 하늘나라에서 맥주 한 잔 하시며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의 영웅이여,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진심을 전했다.

故 김민기의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4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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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적 인스타그램

사진 : 이적 인스타그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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