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이동건, 솔직한 연애관 고백 "누굴 만나는 것 아이에게 해선 안 될 행동"
기사입력 : 2024.07.22 오전 11:49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동건이 솔직한 연애관을 고백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시청률 및 수도권 가구 시청률 1위를 8주 연속 지켜내며 독보적 입지를 과시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시청률 4.2%를 기록, 지난 주 유일하게 2049 4%대를 기록한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또한 김승수와 허경환이 서로 의지하며 한강 종단에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무려 최고 17.3%까지 오르며 평균 15.4%로 주간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이동건은 제주도에 사는 절친 구본승을 만났다. 제주살이 9년 차라는 구본승은 "3대째 낚시를 좋아하는 집안이다. 마침 일이 별로 없을 때 낚시 용품만 가지고 내려왔다"라며 제주 생활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구본승은 "마지막 연애가 18년 전이다. 올해 연애를 못하면 62세에나 결혼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요즘 만나는 사람 없냐"라는 구본승의 질문에 이동건은 "애가 어려 엄마 아빠와 이런 현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나이다. 그런데 제가 누굴 만나면 그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은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30년 동안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것 같아서 마음이 힘들었다. 그때는 (인기가) 영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고, 이동건은 "형이 데뷔하자마자 많은 걸 이뤄서 그렇다"라며 본승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어 이동건은 구본승의 일일 여자친구 대행이 되어 구본승의 로망인 '낚싯배 데이트'에 나섰고, 구본승은 "내 인생 최대 월척은 너야"라며 인생 로망으로 간직해온 배 위에서의 프러포즈 멘트를 선보였다가 이동건에게 "최악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좌절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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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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