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정선희와 캠퍼스 커플 사진을 찍으며 25년 만의 로망을 실현시킨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치솟으며 114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14일) 방송되는 ‘사당귀’를 통해 박명수와 정선희의 알콩달콩한 캠퍼스 커플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박명수는 정선희와 서울대학교 교정에서 못해본 캠퍼스 커플 로망 도장깨기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대학생의 상징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캠퍼스 커플룩을 연출하는데 이어 다양한 포즈로 커플샷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정선희가 ‘과거 누군가에게 설렜던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정선희는 “그 당시 ‘저 사람 매력 있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라며 “설렘 포인트가 있었던 사람은 바로 서경석”이라고 깜짝 고백, 정선희의 25년만 폭탄 고백에 흔들린 우정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또 서울대”라는 박명수의 아우성 속에 정선희가 “그래도 내가 명수 오빠의 개그는 참 좋아했다”라고 수습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정선희가 유재석과 전현무와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정선희는 “고2때 재석이와 개그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라며 “그 당시 장국영을 따라 하트 머리를 한 재석이 모습이 메뚜기 같아서 메뚜기라고 불렀는데 그 이후부터 그의 별명이 됐다”라며 유재석 메뚜기 별명의 시초를 밝힌다. 여기에 “재석이는 매너가 있었다. 치마를 입고 깜빡 잠이 든 내 무릎에 본인 코트를 덮어줬었다”라며 유재석의 젠틀한 매너에 대해 덧붙였다는 후문.
또한 정선희는 전현무에 대해 “‘해피투게더’에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그 당시 전현무의 주가가 한창 오르던 시절이었다”라며 “내가 무시퍼에 대해 잘 모르자 “저를 몰라요?”라며 어이없어하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전현무가 “말하자마자 후회했다”라고 고백한 가운데 박명수와 정선희의 25년 짝사랑 종지부는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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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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