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조아람이 수준급 치어리딩 실력을 인증했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빅토리'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빅토리'는 1999년을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아람은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이자 '밀레니엄 걸즈'를 가르쳐야 하는 유일한 경력자 '세현'을 맡았다.
경력자 치어리더로서 수준급 실력을 선보여야 했던 조아람은 "역할 자체가 치어리딩을 가르쳐야 하고 잘 해야 하다 보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경력직다운 디테일을 살리려고 손끝, 발끝, 칼각을 잘 살리려고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밀레니엄 걸즈' 멤버 이혜리와 박세완은 조아람의 실력에 감탄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혜리는 "아람 씨는 치어리딩 선생님께서 진짜 치어리더 해봐도 좋겠다고 하실 정도였다. 아람 씨가 없었으면 우리가 치어리딩을 해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잘 이끌어줬다"라고, 박세완은 "저는 연습할 때 거울 속의 아람이를 힐끗 보고 하는 게 편했는데, 막상 촬영할 때는 거울이 없어서 정말 힘들 정도였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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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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