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같은 아내, 아이들한테도 영향"이라는 남편, 오은영 박사 만났다
기사입력 : 2024.07.07 오전 11:30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아내가 폭군 같다는 남편 vs 모든 분노는 남편 때문이라는 아내, 두 사람이 오은영 박사를 만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각자의 상처로 인해 서로에게 이해와 공감을 하고 있지 못하는 '태엽 부부'가 등장한다. 




먼저 남편은 결혼 전, 우울감 때문에 스스로 감옥에 갇힌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아내는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빠지겠다고 생각했고, "예전 내 모습 같아서 잡아줘야겠다"라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어둠 속 남편을 구원해 결혼에 골인했지만, 남편의 사연 신청으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찾아오게 됐다. 남편은 "아내가 욱하는 면을 참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한테 영향이 가는 것 같아서 신청했다"고 신청 계기를 밝힌다. 




그러나 아내는 "신청했어도 제가 해야 했다"며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분노의 이유가 남편이라며 남편에게 한이 맺혔다고 토로하는데. 부부의 일상에서 포착된 아이들을 본 오은영 박사는 "부부 관계가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부모다. 아이들에게 현재 어려움이 있다"며 단호한 경고를 날렸다는 후문. 




아내에게 맺혀있는 '한'에 대해서도 풀어갈 예정이다. 아내의 한은 바로 '아내의 가족에게 무관심한 남편'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위독하신 친정아버지를 뵈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남편은 인사를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심지어 "솔직히 말해서 돌아가시면 인사드려도 된다. 가서 인사하고 체면치레하면 된다"고 말하는 남편. 




이에 MC들도 "친정아버지인데 (아내가) 너무 속상하겠다", "일생에 가장 슬픈 순간에, 내 편이 없는 것 같아 서운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데. 하지만 남편은 "저도 살가운 사람이 되고 싶다, (도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남편의 사연을 들은 오은영 박사와 4 MC는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는데 남편에게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감아도 다시 돌아오는 태엽처럼, 각자의 상처에 머물러 있는 두 사람. '태엽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오는 8일(월)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8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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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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