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주식사기 이희진'과 친분설 해명…"결혼식 사회 사례도 거절" (공식)
기사입력 : 2024.06.29 오전 8:41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박성광이 투자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희진과의 친분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8일 뭉친 프로젝트 측은 "당사는 소속 개그맨 박성광과 관련해 현재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루머에 대해 바로잡고자 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성광이 이희진의 결혼식 사회를 본 내막을 설명했다. 이들은 "박성광은 지난 2021년 본인 결혼식 진행해 준 업체 관계자에게 급한 사회 부탁을 받았습니다. 해당 결혼식 당일 인사도 없이 사회자 석에 들어가 바로 진행을 시작했기에 식 중간, 신랑이 이희진 씨임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박성광은 당황했지만 신부가 일반인임을 생각했고, 본인이 중간에 자리를 떠날 수는 없었기에 결혼식 사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박성광은 이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어떠한 인사도 사례도 받고 싶지 않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그렇게 어떤 대가도 사례도 받지 않은 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한 모든 내용도 기록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박성광 본인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입니다. 박성광과 이희진 씨는 일면식도 없는, 아무런 친분도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가 생성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희진은 '청담동 주식부자'라는 타이틀로 투자전문 채널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2월 대법원에서 불법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 6천여만원이 확정됐다. 그는 만기 출소 후, 지난 2021년 1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했고, 박성광은 당시 사회를 맡게 돼 친분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이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선을 그으며 루머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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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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