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라이징 선'에서 제 파트 부른 라이즈 원빈…옛날 저보다 백배 좋아" [픽터뷰]
기사입력 : 2024.06.28 오후 12:59
사진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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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이 후배 아이돌에 대한 감탄과 애정을 전했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오늘(26일) 김재중의 데뷔 20년 주년 기념 정규 앨범인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플라워 가든'은 김재중이 지난해 6월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정식 오픈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앨범으로 20년간 걸어온 김재중의 발자취를 담았다.


김재중은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 싱글앨범 'Hug'로 데뷔했다. 특히 동방신기는 K팝의 새 역사를 이끈 그룹이기도 한 만큼, 현재까지도 많은 후배 아이돌이 커버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김재중은 "감사한 일이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무대로 'MAMA'에서 그룹 라이즈가 부른 '라이징 선' 무대를 꼽았다. 김재중은 "원빈 씨가 제 파트를 불렀어요. 보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옛날 저보다 백배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그날 다른 스케줄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트위터 검색어에 계속 제가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살펴봤더니, 그 친구 덕분이더라고요. 김재중 보다 잘생겼는데 비슷한 친구가 그 파트를 소화했다는 반응이 화제가 됐던 것 같아요"라고 구체적으로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원빈 씨는 저를 안 닮은 것 같아요. 성찬 씨에게 조금 더 (저와 닮은 모습이) 있는 것 같고요. 원빈 씨는 아마 나이가 80살이 되어도 계속 잘생겼을 상이에요. 제 얼굴은 그렇지 않거든요. 저는 잘생긴 거랑은 다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중 닮은꼴로 불리는 후배 아이돌 중 본인이 생각해도 닮았다고 느낀 사람이 있냐고 묻자, 김재중은 "태용이는 인정"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NCT가 처음 데뷔했을 때, 깜짝 놀랐어요. 중간에 제가 보였어요"라며 훈훈하게 웃어보였다.

한편, 김재중의 네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재중은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앨범 열네 곡의 수록곡 중 같이 소리 지르며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네 트랙 정도 된다. 같이 즐길 노래가 많다. 그래서 일방적인 쇼가 아닌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팬들과 함께할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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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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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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