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20주년' 돌아보며 日 활동 회상 "짧은 6년간 미친듯이 일했다" [픽터뷰]
기사입력 : 2024.06.26 오전 9:30
사진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사진 :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김재중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앨범 'FLOWER GARDEN'의 발매를 앞둔 인터뷰에서 일본 활동을 회상했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오늘(26일) 김재중의 데뷔 20년 주년 기념 정규 앨범인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플라워 가든'은 김재중이 지난해 6월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정식 오픈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앨범으로 20년간 걸어온 김재중의 발자취를 담았다.


김재중은 20년 동안 이어진 긴 활동의 원동력에 대해 "저를 보여드리기 위해 굉장히 다양한 탈출구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김재중은 동방신기 탈퇴 후, JYJ 멤버로 활동 당시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저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가수, 솔로 포함해서 제가 일본 방송 활동은 1등일 거다. 정말 그때 미친 듯이 일했다. 서운해하는 한국 팬도 있었지만, 미련하게 '언젠가 지상파에서 활동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만 하며 가만히 있는 건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 감각을 떨어뜨리는 시간적 낭비가 싫었다. 일본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기반을 단단하게 잡고, 문화에 대한 차이부터 더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해를 얻고 돌아왔다"라고 당시의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전했다.

한편, 김재중의 네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재중은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앨범 열네 곡의 수록곡 중 같이 소리 지르며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네 트랙 정도 된다. 같이 즐길 노래가 많다. 그래서 일방적인 쇼가 아닌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팬들과 함께할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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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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