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서로에게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싸우는 '맞불 부부'가 충격적인 사연을 밝힌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집안일부터 육아까지 섭렵한 아내와 다르게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 '맞불 부부'가 등장한다.
아이가 눈앞에서 넘어져도 신경 쓰지 않는 남편에게 화가 난다는 아내, 그러나 남편은 되려 아내가 지나치게 엄격한 육아를 고집한다며 아이들이 무서워한다고 말한다. 결국 서로를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집안에 각자의 CCTV를 달아 총 두 대가 집안 곳곳을 찍고 있다는데 심지어, CCTV로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서로를 경찰에 맞신고했다는 소식에 MC 소유진은 "정말 역대급이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오은영 박사는 문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며 과연 부부가 솔루션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까지 말해 MC들을 깜짝 놀래켰다. 처음 사연을 받았을 때, '오은영 리포트' 역사상 최초로 상담 거절을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부부싸움에 노출되는 어린아이를 위해 결정했다는데.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싶다는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힐링 리포트는 무엇일까?
CCTV만 문제는 아니다. 이날 남편의 주말 아침은 술병 치우기로 시작된다. 지난 저녁, 부부는 식사 후 귀가해 늦은 시간까지 지인들과 두 번째 술자리를 가졌는데. 아내는 숙취에 시달리다 낮 2시에 기상한 뒤, 남편에게 대뜸 "내 약 사오라고!"라며 소리친다. 아내가 약이라며 가리킨 건 다름 아닌 술이다. 남편은 아내가 기상한 지 두 시간 만에 술을 찾았다며 중독이 의심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내는 되려 술을 안 마신 상태에서 육아하는 게 더 힘들다며 건강은 괜찮다고 안일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밤에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아이들 앞에서 열리는 어른들의 술자리. 술에 취하자 두 사람은 또다시 창과 방패처럼 언쟁을 반복한다. 이에 MC 박지민은 "어제 술 먹고 까먹은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냐"며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서로를 감시하고 증거 영상을 모으기 위해 집안에 각자의 CCTV를 설치한 것도 모자라, 경찰에 맞신고까지 한 맞불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오는 24일(월)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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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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