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영철과 정숙이 최종선택에 이어 커플로 발전했으나 현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20일 유튜브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에는 '나는솔로' 20기 출연자들의 라이브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0기 출연자의 현재 연애 상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0기 영숙과 영철은 한국과 미국이라는 먼 거리를 극복하고 서로를 선택하며 사랑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라이브방송에서 영숙은 "최종선택을 하고 연인으로 관계를 잘 이어가다가 최근에 저희도 좋은 동료로 남기로 결정했다.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영철은 "되게 좋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냈다. 아쉽네요, 되게"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영숙은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나는솔로'를 통해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을 보면서 제 3자의 시선으로 저를 보니, 제가 영철님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불확실하게 있거나, 그려지지 못하는게 있을 때 불안감을 참지 못하는 사람같다고 보이더라. 그 특성을 깨달았다. 영철님 최종선택 할 때는 제가 가진 틀을 깨는 시작점이 되었던 것 같다. 물론 그게 작은 시작이라 30년동안 제 틀을 180도 바꿀 수는 없지만, 변화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영철님이 진실성을 보여줬기에 저도 그런 모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그런 계기를 준 영철님에게 여전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0기 솔로남녀들이 5박6일의 여정 끝 최종 선택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철과 영숙, 정숙과 영호, 영자와 상철, 현숙과 영식이 서로를 최종선택하며 4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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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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