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2' 최종 걸그룹 6인조 확정…파이널 카운트다운 시작
기사입력 : 2024.06.14 오전 11:32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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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이 선보이는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가 운명의 파이널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 : FINAL COUNTDOWN(I-LAND2 : FINAL COUNTDOWN)'(이하 '아이랜드2 : FINAL COUNTDOWN') 8회에서는 개인의 운명을 걸고 데뷔 경쟁에 나선 12인(김규리·김수정·남유주·마이·방지민·손주원·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코코·후코)의 파트2 첫 번째 이야기와 새로운 스토리텔러로 합류한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멤버 성한빈이 소개하는 파트2의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파트1에서 살아남은 최종 12인은 앞으로 펼쳐질 총 세 번의 테스트를 거쳐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본격 데뷔 경쟁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원자뿐 아니라 전 세계 K팝 팬들이 주목했던 테디(TEDDY) 프로듀싱 데뷔 걸그룹 인원수가 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종 7인으로 구성된 엔하이픈을 배출시킨 시즌1과는 다른 데뷔조 인원이 공개되면서 12인은 더욱 강력해진 의지를 불태웠다. 정해진 시간 안에 프로듀서와 시청자들이 함께 평가하는 미션들을 거쳐 단 절반만이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현실은 이들을 더욱 각성하게 했다.

최종 데뷔 그룹을 프로듀싱할 더블랙레이블만의 음악 스타일 소화력이 핵심인 파트2의 첫 번째 테스트 'BLACK MADE TEST'도 공지됐다.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블랙핑크(BLACKPINK)의 'Lovesick Girls', 아이즈원(IZ*ONE)의 '라비앙로즈'까지 총 세 곡의 테스트송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의 손을 거쳐 각기 다른 콘셉트로 새롭게 편곡된 버전이 공개되자 아이랜더 12인은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파트1과는 달리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각 유닛 편성 및 리더가 미리 정해졌다. 힙&쿨 콘셉트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유닛은 윤지윤(리더)·김수정·마이·손주원, 로맨틱&판타지 콘셉트의 '라비앙로즈' 유닛은 방지민(리더)·김규리·유사랑·후코, 걸리쉬&펑크 콘셉트의 'Lovesick Girls' 유닛은 정세비(리더)·남유주·최정은·코코로 각각 구성됐다. 중간 평가까지 단 12시간만이 주어진 가운데, 다급해진 지원자들은 서둘러 파트 분배에 나서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파트2부터는 철저한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원자들은 자신이 좀 더 돋보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며 테스트를 준비했다.

운명의 첫 번째 테스트 당일, 12명은 처음으로 아이메이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무대를 펼쳤다. 가장 먼저 '라비앙로즈' 유닛이 스테이지에 등장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중간점검 당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리더 방지민은 본 무대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는 "새로운 '라비앙로즈'를 완성했다. 크리에이티브한 면에서도 성공했다고 본다"며 '라비앙로즈' 유닛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던 유사랑에게는 프로듀서진 모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두 번째 순서로 등장한 '내가 제일 잘 나가' 유닛 역시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프로듀서 및 디렉터진의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파트1에서 기대에 비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던 윤지윤은 파트2 첫 무대를 통해 모든 면에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단점이 도드라진 지원자 일부의 특성, 원곡과의 차별성이 크게 보이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메인 프로듀서 태양은 마이에게 "보컬적인 부분의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전했고, 뮤직 프로듀서 24(투애니포)는 중간점검 때 CL 성대모사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던 김수정에게 여전히 냉정한 평가를 건네며 지원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BLACK MADE TEST'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주자로 출격한 'Lovesick Girls' 유닛은 시작부터 리더 정세비의 화려한 사격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각 파트의 조화 역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프로듀서 및 디렉터진의 탄성을 유발했다. 태양은 "등장할 때부터 무대에 진심으로 빠져있다는 걸 느꼈다"며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정세비를 칭찬했고, 주로 냉철한 피드백을 전했던 24는 코코에게 이례적인 극찬을 남겼다. 비중 있는 파트를 맡았던 남유주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앞으로의 테스트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모든 유닛의 테스트 무대가 끝난 후 평가에 각각 50%씩 반영되는 '아이메이트 현장 평가 점수'와 '프로듀서 점수' 그리고 이를 합친 '총 합산 점수'가 공개됐다. 먼저 '라비앙로즈' 유닛과 '내가 제일 잘 나가' 유닛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방지민·윤지윤·후코가 최상위권을 형성했으며, 김규리·유사랑·김수정이 그 뒤를 이었다. 'Lovesick Girls' 유닛의 점수만이 베일에 가려진 가운데, 과연 첫 번째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랜더는 누구일지 데뷔조 순위권에는 누가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초격차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 : FINAL COUNTDOWN'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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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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