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프리스틴→위키미키까지…'아이오아이' 파생 걸그룹, 해체 결말 [PICK★]
기사입력 : 2024.06.07 오후 2:57
아이오아이-프리스틴-구구단-위키미키 / 사진: YMC, 플레디스, 젤리피쉬, 판타지오 제공

아이오아이-프리스틴-구구단-위키미키 / 사진: YMC, 플레디스, 젤리피쉬, 판타지오 제공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첫 시작을 열었던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이 걸그룹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돌아서게 됐다.  




7일 위키미키 공식 SNS 채널에는 완전체 신곡 발매를 예고하는 티저 사진이 업로드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위키미키는 오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CoinciDestiny'(코인시데스티니)를 공개한다. 




'만나다'라는 뜻을 가진 'Coincide'와 '운명'을 뜻하는 'Destiny'의 합성어  'CoinciDestiny'는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나 멤버와 팬은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는 의미를 내포해 팬들을 향한 위키미키의 각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사진: 판타지오 제공

사진: 판타지오 제공


무엇보다 이번 신곡은 2021년 11월 발매한 미니 5집 'I AM ME.'(아이 엠 미) 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지만 활동은 없을 전망이다. 게다가 이미지와 함께 업로드된 '우연히 만나 운명을 꿈꾸며 찬란히 빛났던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문구는 그동안의 추억을 마무리하며 위키미키의 마지막 인사를 암시한다.




위키미키는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3위, 8위를 기록한 최유정, 김도연이 속한 팀으로 이들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이후인 2017년 8월 8일 데뷔했다. 이후 'I don't like your Girlfriend'(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La La La'(라 라 라), 'OOPSY'(웁시), 'COOL'(쿨), 'Siesta'(시에스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보적인 팀 컬러, 콘셉트 소화력과 스펙트럼을 보여줬지만, 결국 그룹으로서는 해체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다만 최유정과 김도연은 각각 활발한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솔로 앨범도 발매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바 있는 최유정은 최근 '영웅'을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쳤다. 또한 김도연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8년 웹드라마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도연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다양한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최근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 주결경 인스타그램, 아센디오 제공

사진: 주결경 인스타그램, 아센디오 제공


아이오아이 파생 걸그룹 중 해체 소식을 알린 것은 위키미키뿐만은 아니다.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뒤 주결경(6위)과 임나영(10위)은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2017년 3월 데뷔했다. 특히 프리스틴은 2017년 신인상 수상을 비롯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지만, 완전체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다. 




지나친 공백기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은 프리스틴 V를 데뷔시키며 유닛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데뷔 2년 만인 2019년 5월 해체 소식을 알렸다. 당시 주결경은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을 유지하며 고국인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갔으나, 임나영은 소속사를 떠나 배우로 전향해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에 출연해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젤리피쉬,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사진: 젤리피쉬,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위키미키, 프리스틴과 마찬가지로 두 명의 멤버 김세정(2위), 강미나(9위)가 속해있던 구구단은 2016년 6월 아이오아이 활동 기간 중에 데뷔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독특한 팀명만큼,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우며 활동을 펼쳐 사랑을 받았지만, 2018년 멤버 혜연의 활동 중단에 이은 그룹 탈퇴로 8인조로 재편된 뒤 다소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구구단의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18년 11월 8인 체제로 발매한 'New Action'으로, 이들 역시 약 2년 동안 그룹을 펼치지 않던 상황 속 2020년 12월 31일 공식 해체 소식을 알렸다. 김세정은 젤리피쉬 소속으로 음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강미나는 젤리피쉬와 계약 만료 후 지난해 7월 스토리제이컴퍼니로 이적해 활동 중이다. 

사진: BH, 스타쉽, 글립, 모어비전,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BH, 스타쉽, 글립, 모어비전,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밖에 정채연(7위)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뒤 그룹 다이아로 복귀했으나 2022년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마지막 앨범인 'Rooting For You'를 발매하며 활동 종료를 알렸다. 정채연은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한 뒤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연정(11위)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뒤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합류해 활동을 이어갔다. 2016년 2월 데뷔한 우주소녀는 지난해 7주년을 맞이했는데, 멤버 루다와 다원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그룹 '우주소녀'는 존속되고 있지만, 우주소녀로서 낸 마지막 앨범은 2022년 7월 5일 발매된 것으로, 약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완전체 활동은 없다. 현재 멤버들 모두 활발한 개별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는 2016년 5월 4일 데뷔, 2017년 1월 31일까지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활동을 마친 뒤 전소미, 김청하는 각각 솔로 데뷔에 나서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김소혜는 배우로 전향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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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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