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박보검, 모두를 품을 것 같고 모두가 안아줘야 할 것 같은 느낌" [픽터뷰]
기사입력 : 2024.06.05 오후 4:40
영화 '원더랜드'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좌)이 배우 박보검(우)에 대해 말했다.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원더랜드'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좌)이 배우 박보검(우)에 대해 말했다.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태용 감독이 영화 '원더랜드'에서 함께한 배우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 속 정인(수지)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아 각기 다른 세가지 모습을 선보였다. 정인은 의식불명 상태인 연인 태주에 대한 그리움에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고, AI로 구현된 태주와 매일 영상통화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태주가 깨어나 다시금 함께하는 날이 시작된다. 박보검은 과거 정인의 기억 속 태주, AI로 구현된 완벽한 연인 태주, 그리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 정인과 균열을 느끼는 태주의 세 모습을 담아냈다.

김태용 감독은 '태주'의 세가지 모습을 보여준 박보검의 연기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영화에서 태주의 변화가 중요했다. 정인은 태주가 살아돌아오면 바로 행복할 줄 알았는데,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과 달리, 새롭게 받아들여야하는 당황함과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깨어난 태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보검이 조금 이상해졌어도 여전히 사랑스럽지 않나. 그런 남자친구에게 혼란스러운 정인과 그 마음을 받는 사람이 어떨까. 거기에 좀 더 포커싱을 두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이 양쪽 두 캐릭터로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크게 다른 느낌을 잘 담아냈다. 건강하고 모든 것을 다 해줄 것 같은 AI 태주였다가, 또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태주의 모습도 완벽하게 그려냈다. 박보검 배우 자체가 언제라도 모두를 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안아줘야 할 것 같은 느낌도 있다. 그 두 느낌을 '원더랜드' 속에서도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이 수지,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등과 열연한 영화 '원더랜드'는 오늘(5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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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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