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이 임직원 전원 퇴사를 결정했다.
27일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마주 오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뺑소니 혐의에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김호중은 사고 열흘 뒤 잘못을 인정했다. 김호중 소속사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하는 등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는 구속된 상태다.
◆ 다음은 생각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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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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