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가 첫돌을 맞이한 가운데, 걸음마까지 성공해 눈길을 끈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0년 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는 26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슈돌’ 527회는 ‘첫 생일을 축하해’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가 대망의 첫돌을 앞두고 걸음마를 떼 모두를 놀라게 하는 가운데, 김준호와 은우가 정우 돌잔치를 위한 답례품을 직접 준비하며 ‘달달 부자’의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준호는 정우의 첫돌에 “식장 예약부터 스냅까지 온전히 제 손으로 준비했어요”라며 설레는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은우와 정우 형제의 기념일마다 손수 답례품을 준비해 온 김준호가 이번에는 핸드메이드 밤양갱과 들기름을 준비해 마치 전문 업체처럼 날로 늘어가는 답례품 준비 실력을 선보인다. 이때 은우가 아빠와 팀을 이뤄 완벽한 호흡으로 힘을 보탠다. 은우는 김준호가 만들어놓은 양갱 반죽에 작지만 야무진 손으로 밤을 넣기 시작한다.
김준호가 “은우는 이것도 신중하게 넣는 것 같다”라며 차분하게 밤을 넣는 은우를 신기해하자, 은우가 돌연 아빠를 놀리듯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밤을 투척, 깜찍한 장꾸미를 발산해 웃음을 선사한다. 나아가 은우는 김준호가 직접 방앗간에서 짜온 들기름 병에 정우의 스티커를 붙인다. 은우는 김준호의 옆에 찰싹 붙어 “여기요~ 한 병씩!”이라며 건네주는가 하면 “이거 안 붙였어요”라며 검수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을 보인다고. 이처럼 다정하고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김준호와 은우 부자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정우는 아빠와 형의 들기름 포장 현장에서 ‘직진 정우’의 매력을 뽐낸다. 고소한 들기름 냄새에 마음을 빼앗긴 정우가 김준호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빠른 속도로 들기름을 향해 폭풍 돌진한 것. 김준호는 정우를 놀이방으로 수차례 분리해 놓지만, 정우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다시금 거실로 기어 나와 폭소를 자아낸다. 이때 정우는 혼자 벌떡 일어서서 들기름을 향해 무려 두 걸음을 내디디며 첫 걸음마를 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이에 김준호는 “잠깐만, 정우야! 너 걸었어”라며 첫돌을 앞두고 걸음마를 성공한 정우의 모습에 흥분한다고 해 감격스러운 장면이 담길 ‘슈돌’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6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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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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