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이동휘 영입 이유? 대중에게 사랑 받으면서 끊임없이 도전" [픽터뷰]
기사입력 : 2024.05.20 오후 2:11
사진: 매니지먼트 컴퍼니온 제공

사진: 매니지먼트 컴퍼니온 제공


이제훈이 이동휘에 대한 강한 신뢰를 전했다.


지난 18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이 종영했다. 형사물의 시초로 불리는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제작된 '수사반장 1958'에서 이제훈은 전설의 형사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따뜻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 종남경찰서의 미친개로 통하는 독기와 근성의 마이웨이 형사 '김상순'을 맡은 이동휘와 찰떡같은 호흡을 완성했다. 특히 이동휘는 캐스팅 소식을 알린 이후 배우 이제훈이 설립한 매니지먼트 컴퍼니온 소속 아티스트로도 합류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은 "두 말 할 것 없이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라고 이동휘에 대해 전하며 "'카지노' 때나, 단편 영화 연출했을 때, 또 영화 제작사를 운영하면서 여러 번 봤는데, 이번에 함께 작품을 하면서 소속사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포트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 하면 즐거운 일이 많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밝혔다.


이동휘와 함께 하고 싶었던 이유를 묻자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임과 동시에 독립영화를 사랑하고 끊임없이 인디펜던트 작품을 선택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런 선택이 쉽지는 않은데, 계속 관심을 갖고 도전하고, 찾고 애정을 보이는 모습에 존경심이 있다. 동시에 예능 같은 곳에서 보면 노래도 잘하고 센스도 있고, 양파같은 매력이다.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사람이 배우로도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어하는 열의와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누구라도 계약을 하고 싶을 것 같은데, 함께해줘서 고맙고 서포트를 해주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애정어린 답을 내놓았다.


이어 지금 고민이 많다며 "작품에 대한 러브콜도, 예능 러브콜도 많다. 앞으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잘 성장해가는 모습에 제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소속 배우와 함께 작품에 출연하다 보니 "연기를 하는 것과 동시에 동휘 배우의 컨디션과 상황, 다른 스케줄을 계속 보게 됐다"라며 이제훈은 "지금 컨디션이 괜찮을까? 밤을 새고 다음 날에 예능을 찍어야 하는 것을 배우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데, 함께 하고 있는 소속 배우가 그러니까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면서도 우리가 주어진 환경에 프로페셔널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해야되는 모습을 이동휘 배우와 함께 하는 순간에 많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제 이제훈은, 자신만을 케어하는 1인 기획사가 아닌 다른 배우들도 서포트해야하는 입장에 놓여진 상황이다. 이동휘에 앞서 신예 배우 김은비도 지난해 합류한 바 있다. 대표가 되고 난 이후 작품 선택에서 달라진 지점이 있는지 묻자 "매니지먼트를 설립한지 3년이 됐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제가 활동을 해야 굴러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감사하고 운이 좋게도 작품을 이어서 하고 있는데 저도 텀이 있거나 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매니지먼트 운영이 쉽지 않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이고 한편으로 딜레마"라고 말했다.


다만 이제훈은 "내가 (무언가를) 해야 운영이 되는 이런 부분이 배우로서 활동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것이 결론이다. 억지로 수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 맞나 생각했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으로서는 목표가 저뿐만 아니라 동휘 배우나 다른 배우들이 함께 해주면서 서로 작품을 쉬더라도 매니지먼트 운영에 있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배우들이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직원들이 꿈을 잃지 않고 월급을 잘 받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런 것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제 개인적인 실패인거고, 지금은 도전 과정을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제훈은 회사 내 스태프들에게 고액 선물을 안긴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분들이 없으면 연기를 할 수가 없다. 그들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제가 꿈꾸고 바라는 방향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 고마운 존재들이다. 저는 더 많이 해주고 싶은 마음이고, 이 업계에 들어와서 저라는 사람을 바라보고 매니지먼트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친구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그들 덕분에 인간적인 성장을 했고, 시야가 많이 넓혀졌다. 그래서 진짜 고마운 마음뿐이죠"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궁극적인 목표는 계속해서 매니지먼트를 잘 운영하면서 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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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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