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윤다훈이 '세친구' 당시 딸의 존재를 밝힌 기자회견을 한 후일담을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윤다훈이 ‘기러기 아빠’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7%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15.1%까지 오르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4%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윤다훈이 ‘미우새’에서 7년 차 기러기 아빠 일상을 공개했다. 영양제 한 무더기로 아침을 대신한 윤다훈은 손녀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준비한 선물을 보여주며 행복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어 윤다훈의 집에 이동건이 방문했고, 두 사람은 ‘세 친구’에서 함께 연기했던 24년 전의 추억을 함께 회상했다. 윤다훈은 “처음 캐스팅은 신동엽, 박상면, 정웅인이었다. 그런데 사회적인 사정(?)으로 동엽이가 작품을 못 하게 되면서 내가 들어간 것”라고 ‘세 친구’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신동엽은 “저한테는 윤다훈이 구세주였다. 서로 술 사주며 고맙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세 친구’로 유명세를 얻으며 중학생 딸의 존재가 알려지자 프로그램에 위기가 될까 하차를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던 윤다훈. 윤다훈은 “기자회견 다음날 여론이 난리가 났다. 대중이 내 편이 되어줬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딸이 공개되기 전 고충을 떠올렸다. 윤다훈은 "가족끼리 외식하거나, 어디 가게 되면 (딸이) 나보다 떨어져있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아빠라고도 못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윤다훈은 "군대에서 만난 인연이 '하나'를 주고 떠난 거다. 아기 때 어머니가 분유 타서 아이를 키웠다. 나보다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고생 많이 하셨다. 가족들이 있어서 (키울 수) 있었지"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다훈은 딸 공개한 후 달라진 생활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다음 날, (딸과) 손 붙잡고 로데오 같은데 다녔다. 손잡고 딸과 번화가를 다녔다. 같이 손잡고 다니며 스티커사진도 찍고, 옷도 사러갔다. 처음 데이트가 너무 울컥울컥했다. 그 감동이 있었다. 너무 좋았다. 처음으로 아빠 노릇을 시작한 게 그거 같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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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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