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스틸컷 /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4편이 공개된 후, 개봉 11일(5월 4일) 만에 7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벌써부터 시리즈의 트리플 천만이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공개된 '범죄도시' 시리즈 최고의 빌런을 픽콘에서 물었다.
총 3,000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로 '범죄도시1'(2017)의 빌런 '장첸' 역의 윤계상이 올랐다. 장첸은 영화 '범죄도시1'의 빌런으로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조직을 장악한 극악무도한 인물이다. 윤계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악랄한 '빌런' 역을 맡아 "니 내 누군지 아니?", "혼자니?" 등의 연변 사투리로 명대사를 만들어내 현재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윤계상 역시 지난 2022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요즘 친구들은 저를 '범죄도시' 장첸이라고 해야 알더라"라고 환하게 웃으며 캐릭터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해 5월 개봉해 1,068만 의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 역의 이준혁이 297표를 받으며 4위에 머물렀다. 주성철은 마약 사건의 배후에 있는 인물로 좋은 머리로 권력을 활용하면서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폭력과 살인도 서슴지 않는 빌런이었다. 개봉 당시 이준혁은 19kg 정도를 증량하고, 액션 스쿨에서 오랜 시간 훈련을 거치는 등 남다른 준비로 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달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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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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