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래스트 제공
블래스트가 하이브(HYBE)와 YG플러스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를 제작한 블래스트(VLAST) 이성구 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VLAST는 2020년 MBC 사내벤처 1기로 선정된 이후, 2021년 2월 첫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해 8월 자체 버추얼 라이브 시스템을 개발해 2022년 8월 광학식 버추얼 스튜디오를 완성했다. 이후 2022년 9월 플레이브 연습생의 방송이 시작됐고, 2023년 3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인 플레이브를 데뷔시켰다.
이성구 대표는 올해 목표에 대해 "버추얼 아이돌 장르가 한국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목표는 플레이브의 해외 진출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하이브, YG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하이브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투자를 받았다. 자본이 필요해서가 아닌, 해외 진출을 하는 것에 있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투자를 통해 플레이브 해외 활동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지금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있는 것은 아니고, 투자 목적은 아이돌 산업을 원활하게 하고 해외 진출을 할 때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라며 "정확한 금액은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소수 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성구 대표는 2002년 MBC 공채로 입사, '선덕여왕', '해를 품은 달', '구가의 서', '기황후', 'W' 등 약 50여 편의 드라마의 슈퍼바이저 활동과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1 기획, 시즌 2 슈퍼바이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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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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