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M엔터테인먼트
WM엔테인먼트 측이 최근 불거진 산들 매니저의 불법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17일 WM엔터테인먼트 측이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 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라며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 해당 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인 산들의 매니저가 범인임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 다음은 W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
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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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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