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일거수일투족 따라다니며 통제하는 아내가 등장한다.
오늘(8일) 밤 10시 10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자물쇠 부부’가 등장한다. 아내는 남편이 어디론가 떠날까 불안해 모든 일상을 함께 하려 한다는데. 자신 역시 남편을 의심하는 것이 지친다며 고칠 방법을 찾기 위해 사연 신청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부부 사이의 의심은 아내만의 몫은 아니었다. 남편은 되려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하는데. 특히 가족보다 가까운 아내의 남사친을 볼 때면 “나는 진짜 남편이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지금의 삶은 마치 창살 없는 감옥에 사는 것 같다는 남편. 그러자 아내는 자신이 자주 만나는 오빠는 어린 시절부터 만난 동네 오빠일 뿐, 남편의 의심은 정당하지 않다며 적반하장을 보여 MC들을 이마 짚게 했다는 후문.
두 사람의 일상은 새벽 5시부터 시작된다. 남편의 출근복과 아이 옷을 챙기는 아내. 잠도 덜 깬 22개월 아이와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마중 나가는가 싶더니, 세 가족 모두 택시를 타는 모습에 MC들은 의아함을 드러낸다. 아내는 과거 남편을 일터까지 데려다줬더니 도망간 적이 있다며 그 이후로 의심이 생겨 남편과 함께 출근한다고 말한다. 남편은 이성 문제 관련해 잘못한 적이 없는데 의심하고 따라오는 아내가 답답하다고 털어놓는다. 출근하는 남편을 뒤로하고 귀가한 아내. 그러나 두 시간도 안 돼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불안감을 숨기지 못한다. 결국, 남편의 일터 동료에게 전화해 동태를 파악하고 나서야 미소를 보이는 아내다.
건설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남편은 오전에 일이 구해지지 않자, 이 사실을 아내에게 전하기 위해 공중전화로 전화를 건다. 이 모습을 본 MC 박지민은 21세기에 휴대폰이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탄식했다. 전화를 마친 뒤, 40분 후 귀가한 남편. 아내는 남편이 귀가하자마자 어디를 돌아다니다 이제 왔냐며 추궁한다. 남편이 늦게 온 이유를 사실대로 말해도, 다른 여자를 만나고 온 것 아니냐며 의심하는 아내의 모습에 MC 문세윤은 답답하다는 듯 큰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불안감이 커진 아내는 편의점부터 화장실까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급기야 “여자와 잠자리하지 않는다면서 왜 남자가 밑에만 씻겠냐”며 의심 가득한 추측까지 내뱉어 MC 일동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단 한 번도 남편의 주위를 벗어나지 않는 아내가 처음으로 혼자 외출한다. 아내가 집 앞에 도착한 택시 요금 결제까지 하며 맞이하는 사람은 바로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한 남사친. “토끼야~”라며 다정한 애칭까지 주고받는데. 이를 본 MC 김응수는 “(남사친의) 애칭은 기분 안 좋은 게 당연하다”며 남편의 입장에 공감했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아내의 애교에 남편은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하는데. 아내는 자신이 아플 때 도와준 생명의 은인이자 남사친을 거부하는 남편을 영 탐탁지 않아 하며 적반하장으로 따진다. 부부의 언쟁은 점점 커져만 가고. 결국, 남편은 분노를 폭발시킨다. 남편은 통제당해 가족 형제부터 친구, 지인까지 모든 연락이 끊겼는데 정작 아내는 남사친과 자주 만난다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특히 아내가 지금까지 남편에게는 외도할까 두려워 카드 한 장 안 줬지만, 과거 남사친을 위해 하루 백만 원을 쓴 적도 있다는데. 또한, 남편과 상의 없이 남사친을 집으로 부른 뒤, 며칠씩 재운 적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MC 문세윤은 상상만 해도 서운하고 화난다며 배우자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의 거친 행동이 무섭다고 털어놔 MC들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MC 소유진은 부부의 낮과 밤 일상의 결이 다르다며 유감을 표현했다. 과연 서로를 의심하는 자물쇠 부부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보는 이까지 답답하게 만드는 자물쇠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4월 8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7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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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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