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NA 제공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교통범죄수사팀 신입 주임 이민기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런데 형사 역을 맡은 그에게서 ‘엘리트 너드미(Nerd+美)’가 물씬 풍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는 칼 대신 운전대를 잡은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점점 더 증가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교통범죄를 최초로 전면에 내세워, 이를 일망타진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시원한 활약상을 예고해 기대감이 나날이 샘솟고 있다. 그 가운데, 수사팀의 중심에 선 이민기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어떤 역할을 만나도 ‘이민기 장르’로 탈바꿈시키는 그가 ‘크래시’에서 맡은 ‘차연호’는 카이스트 출신의 엘리트 형사다. 사실 이민기는 전작에서도 형사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이어 동일한 직업군의 인물로 분한다는 것이 배우 본인에게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차연호를 둘러싼 특별한 배경을 보면 이민기의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차연호는 과학고 조기 졸업 후 카이스트 수학과를 수석 입학한 인재. 게다가 교통범죄에 관한 온갖 자격증을 소유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탄탄대로를 보장하는 MIT 유학을 앞두고, 돌연 보험조사관이 되었다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신입 주임으로 합류한다. “그가 스스로 비포장도로로 들어선 사연은 ‘크래시’를 관통하는 굵직한 서사를 만든다”는 제작진의 전언은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지금껏 본 적 없는 형사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자를 대고 자른 듯한 헤어 스타일, 목 끝까지 채운 단추와 넥타이에 안경까지,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만으로도 엘리트 너드미를 한껏 풍긴다. 게다가 교통범죄를 조사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엉뚱함, 사회성과 눈치는 1%도 없는 무표정은 이러한 너드미를 더욱 극대화하는 포인트다. 하지만 차연호는 수학적 사고와 꼼꼼한 논리를 날카롭게 범죄를 분석하는 능력으로 승화시켜 TCI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갈 예정이다.
단 세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차연호를 완벽히 표현한 이민기의 놀라운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차연호는 교통범죄수사팀 신입 주임이라고만 정의할 수 없는 사연 많고, 매력 많은 캐릭터다. 여기에 세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이민기만의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캐릭터가 탄생했다”라며, “전작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차연호’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민기의 새로운 매력과 활약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공개될 또 다른 면모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야한 사진관’ 후속으로 5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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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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