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G 제공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침내 열릴 완전체 음악세계에 관심이 쏠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 'SHEESH' | BABY I'mma MONSTER'를 게재했다. 차례로 공개되며 공식 데뷔 열기를 끌어올렸던 멤버별 티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드레스를 입은 채 거대한 문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누군가의 뒷모습이 의미심장하다. 베이비몬스터를 뜻하는 'BM'이 새겨진 문을 밀자 새하얀 빛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은 드디어 베일을 벗을 이들 음악 세계를 상징하는 듯하다.
이와 함께 음원도 새로운 구간도 추가로 공개됐다. "온 세상을 뒤집어 Come on let’s ride"라고 외치는 짜릿한 고음에 이어 "BABY I'mma MONSTER"라는 나지막한 속삭임이 귓가를 단박에 사로잡은 것.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앞서 중독성 넘치는 힙합 사운드에 여러 변주를 더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모두의 예상을 깨는 반전 가득한 티저가 공개된 만큼 변화무쌍한 매력이 담긴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기대된다.
한편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4월 1일 0시 발표하는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에는 총 7개의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SHEESH'는 강렬하고 다크한 콘셉트의 힙합 장르곡이다. 국내외 최정상 크루가 대거 참여해 안무를 완성했으며, 그중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우승팀 리더 바다의 안무가 메인으로 채택됐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베이비몬스터는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활동, 팬 사인회 등으로 국내 팬들에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또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5개 지역으로 이어지는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 등으로 글로벌 저변 확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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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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