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벤,허동원,서인영 인스타그램
한 달 사이 연이어 스타 부부들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전해진 이범수, 이윤진의 이혼까지 무려 다섯 부부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6일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이혼 조정 중"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5월 동시 통역사 이윤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해 12월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라는 글과 이범수를 태그하며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이범수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결국 소송 중임이 공식화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황정음, 이영돈 부부의 이혼 소식도 전해졌다.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과 함께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등 비꼬는 어투로 글을 올려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이혼 소송 중"이라고 두 사람의 이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과거 이혼 소송 중 재결합하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던 터라 안타까움은 더해진다.
가수 벤은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갈라섰다. 첫아이가 돌을 채 맞기 전에 이혼을 결정한 것. 벤은 지난해 말 이혼 조정을 신청, 현재 최종 이혼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뒤늦은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29일 벤의 소속사 측은 "남편인 W재단 이욱 이사장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딸의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스타의 소식도 잇따랐다. 지난달엔 배우 허동원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허동원 측은 "이혼한 게 맞다"면서도 배우 사생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불거진 이혼설을 부인했던 서인영도 결국 파경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추후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전한 상태다. 혼인신고를 마친 후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그의 파경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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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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