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차근차근 키워가는 콘서트 규모 "핸드볼경기장 입성 뿌듯하고 기뻐"
기사입력 : 2024.03.15 오후 3:00
사진: 안테나 제공

사진: 안테나 제공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단독 공연 '꽃말'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권진아는 15~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권진아 단독 공연 '꽃말'을 진행한다. 데뷔 이래 꾸준히 공연장의 규모를 넓혀 온 권진아는 국내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입성, '믿고 보는 공연 강자'의 면모를 예고한다.


'꽃말'을 통해 권진아는 화려한 아티스트가 아닌, 사람 권진아의 다양한 이야기를 세트리스트에 담아낸다. 권진아는 다양한 주제와 콘셉트로 변주를 주는 동시에, 봄의 계절감을 살린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다음은 단독 공연 '꽃말'의 개최를 앞둔 권진아의 일문일답이다.



Q. 단독 공연 '꽃말'은 2021년 발매된 EP '우리의 방식'의 수록곡 제목과 같습니다. 공연 타이틀로 '꽃말'을 택한 이유는요?


매년 봄 '꽃말'이라는 이름의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저의 봄 시즌 브랜드 공연이 올해 첫발을 뗀 것이지요. 봄의 상징인 '꽃'에 메시지를 담는다면, '꽃말'일 테니 딱 알맞은 타이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쓴 곡의 제목이기도 하고요. 매년 다른 꽃을 활용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생각입니다.


Q. '사람' 권진아의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봄의 계절감이 담긴 무대를 예고했습니다. 이전 공연과 다른 '꽃말'만의 차별점이 있을까요?


어느 때보다도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곡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의 공연과 달리 세트리스트가 신선한 흐름으로 진행되는데, 관객분들이 지루할 틈 없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나날이 공연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입성한 소감과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도 궁금합니다.


묵묵히 걸어온 저의 행보가 이렇게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고 기쁩니다. 제가 늘 갈고 닦고 고민하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그 보답을 받는 기분이 들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고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큰 꿈을 꾸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 최종 목표는 이 일을 '오래' 하는 것입니다.


Q. 본인의 음악을 꽃으로 비유한다면, 어떤 꽃일까요? 그 이유는요?


제 안에는 다양한 음악 장르와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하나로 정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꽃말에 다채롭게 비유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Q. 권진아의 공연을 계속 봐오던, 그리고 권진아의 공연을 처음 보는 분들에게 직접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 준다면요?


관객분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채우는 동시에, 뻔하지 않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세트리스트나 VCR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또 국내에서 가장 연주를 잘하는 세션 분들과 저의 호흡이 어느 공연보다도 생동감 있게 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객분들의 마음에 크고 작은 파도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단독 공연 이후 2024년 활동 계획은?


앨범 발매를 비롯해 올해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양한 작곡가분들과 협업해서 그동안 제가 보여드렸던 음악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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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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