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가 180도로 전개가 바뀌는 5, 6화를 공개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로얄로더’의 5, 6화가 캐릭터들의 가속화된 욕망의 질주 스토리를 펼쳐내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해 화제다. 공개된 5화에서는 ‘강중모’(최진호) 회장의 지시로 강오 테크원 매각 협상을 진행하는 ‘한태오’(이재욱)와 ‘강인하’(이준영)의 첨예한 대립각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원칙과 전략을 앞세우는 ‘태오’와 성과를 위해 또 다른 수단을 모색하는 ‘인하’의 의견이 충돌하며 동맹의 균열이 감지되기 시작한다. 또한, 어두운 밤 한적한 공원에 혼자 있던 ‘태오’가 퍽치기 사건을 당하며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함께 공개된 6화에서는 위험한 고비를 넘긴 ‘태오’의 각성으로 과몰입을 유발했다. 강오 그룹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이유로 ‘태오’의 퍽치기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인하’에게 배신감을 느낀 그는 ‘강중모’ 회장과 독대하며 자신이 직접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선언한다. 이윽고 ‘강인주’(한상진)의 측근이 벌인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태오’는 “난 받은 만큼 꼭 갚는 사람이라고”라며 또 다른 반격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강오 家의 사람으로 점점 더 입지를 굳혀가는 ‘인하’와 ‘혜원’(홍수주)의 결혼식을 바라보는 ‘태오’의 알 수 없는 표정이 교차되며, 세 사람의 복잡 미묘한 관계성이 흥미를 고조시켰다. 한편, ‘태오’의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화의 오프닝에서 얼굴과 옷에 피를 묻힌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던 ‘태오’가 휘말린 사건의 베일이 마침내 드러난 것. 피 묻은 얼음송곳을 손에 쥔 채 깨어난 ‘태오’는 피범벅인 된 호텔 스위트룸에서 살해당한 ‘강인주’를 목격하게 된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신이 살인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 ‘태오’의 엔딩 장면은 ‘로얄로더’의 새로운 2막을 예고했다.
충격적인 살인 사건과 휘몰아치는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는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 특히, 캐릭터를 집어삼킨 듯한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욱, 이준영의 활약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한편, ‘로얄로더’는 매주 수요일 오직 디즈니+에서 2화씩,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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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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