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퀴즈 온더블럭'
공효진의 엄마이자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인 김옥란 이사장이 사위 케빈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공효진의 엄마이자 20년 동안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인 김옥란 이사장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옥란 이사장에게 조세호는 "처음 (공효진에게) 남자친구 이야기를 들을 때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처음에 '엄마 나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어'라고 해서 '연애는 해야지' 했다. 나이가 적어서 세네살 괜찮다고 했다. '조금 더'라고 하더라. 5~6살도 괜찮다고 했다. 그랬더니 '조금 더' 라고 하더라. 미쳤냐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 그때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 지금은 더 의젓하다. 배려도 많고, 너무 예쁘다. 결혼 잘 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케빈 오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영상편지를 전했다. 그는 "케빈,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인데, 잘 하고 있어서 너무너무 마음이 좋다. 잘 마치고 아프지만 말고 있다가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공효진은 뉴욕 시간으로 2022년 10월 11일 가수 케빈오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복수 국적이던 케빈오는 아내 공효진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한국 국적을 선택하며 지난해 12월 조용히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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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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