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수 "좀비도 해봤는데…'야한사진관' 귀신 역할 제일 힘들어"
기사입력 : 2024.03.11 오후 6:20
야한사진관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야한사진관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유인수가 귀신 역할의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새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모태솔로로 세상을 하직한 사진관의 귀객 영업 담당 '고대리'는 유인수가 연기한다.


이날 유인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한편생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취직하고, 그렇게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던 인물인데 소개팅을 한 번도 못해봐서 거기에 대한 한이 있다. 그렇게 이승에 남아 사진관 직원이 됐다. 귀신 역할이다 보니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인물이었다"라고 전했다.


어떤 부분에서 새로웠는지 묻자 "제가 최근에 했던 작품들에서 좀비도, 슈퍼 히어로도 연기해봤는데 고대리 역할의 난이도가 제일 높다"라며 "먼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칠 수 없기 때문에 시선이 엇갈리는 느낌을 주는 것이 어려웠다. 연기를 하면서 눈을 마주하지 않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 어떤 귀신으로서의 조건들을 이행하며 촬영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말해 그가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증이 더해졌다.


한편 지니TV 새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은 오늘(11일) 밤 10시에 지니TV, 지니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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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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