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제니가 '아파트404'를 쥐락펴락하는 키플레이어로 대활약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아파트404' 2회에서 제니가 불법 과외 학부모 팀의 승리를 이끈 키 플레이어로 종횡무진하며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제니는 게임에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순발력, 진실을 파헤치는 추리력, 반전을 선사한 연기력까지 3연타를 날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입주민들과 함께 1986년 우상 아파트로 소환된 제니는 영화 '써니'의 민효린 스타일로 변신,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입주민들의 지령이 베일에 싸인 가운데 제니는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단서 획득에 일조했다.
입주민 활동 시간 '도깨비 아파트 탈출하기' 게임에서 제니는 '수학 시험지 절반 이상 정답 맞히기'를 뽑아 빠르게 미션을 완수했다. 이후 아직 미션 중인 같은 팀 유재석을 보호하려고 일부러 방울 소리를 내며 상대 팀의 관심을 돌려 흥미를 고조시켰다. 게다가 상대 팀의 필수 아이템인 도깨비방망이도 빼앗는 적극성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한 불법 과외가 아파트의 비밀로 드러난 가운데 타자기에서 눌리는 키를 조합하여 '지하실'이라는 장소를 알아냈다. 게다가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팀원들에게 브리핑하고, 두 번째 단서 비디오에서는 실종된 과외선생님이 있는 곳의 힌트인 '컵'을 캐치하는 등 똑쟁이의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모두를 완벽히 속인 제니의 정체가 충격을 안겼다. 제니가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과 함께 불법 과외를 의뢰하고 양심 고백을 하려는 과외선생님을 막아야 하는 학부모 팀이었던 것.
선한 시민 이정하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제니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초반부터 이정하와 서로 속이지 않기로 약속했던 제니는 오렌지 음료를 마신 오나라를 의심하며 그럴싸한 추리를 펼쳤고 오나라를 두둔하는 유재석을 몰아가며 신뢰를 쌓았기 때문.
이렇듯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금요일 저녁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제니와 예능 어벤져스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tvN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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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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