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웨딩 임파서블’이 예비 형수와 시동생의 독특한 관계성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도파민을 폭발시키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오혜원, 연출 권영일)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인생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 오는 26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결혼하려는 나아정과 결혼 깨려는 이지한이 서로에게 제대로 스며드는 과정이 담겨 호기심을 유발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한 방이 있는 무명 배우 나아정의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작을 해도 인지도는 여전히 바닥인 나아정은 어느 날 남사친 이도한(김도완 분)에게 캐스팅 제안을 받는다. 단역이 아닌 주연에 출연료는 무려 20억 원으로 “딱 3년만 내 와이프 역할 해주라”는 친구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출연 도장을 찍어버린다.
위장결혼이라는 작품 속 첫 주연 역할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나아정에게 NG란 용납될 수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갑작스레 나타난 이도한의 동생 이지한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혼을 방해하는 동시에 나아정을 향해 “제대로 꼬셔서 제대로 뻥 차버리겠다”는 발칙한 선전포고를 날린다. 나아정 역시 “자신 있으면 해보시던가”라고 응수해 두 사람 사이 팽팽한 신경전을 예감케 한다.
나아정과 이지한이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내내 티격태격하는 동안 두 사람의 거리도 서서히 좁혀져 눈길을 끈다. 예비 형수를 유혹하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한 것이 무색하게 이지한은 “제 심장이 뛰고 있다”며 나아정을 향한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나아정 역시 형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품은 이지한이 더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술잔을 기울이며 속마음을 털어놓다 보니 어느새 서로의 인생에 깊게 얽히고 있는 상황. 이지한을 향해 “진짜 나랑 형수, 시동생 할 수 있냐”고 묻는 나아정의 질문에서 이들의 감정이 변화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영상 말미 “내가 나아정 씨 좋아한다”는 이지한의 고백과 함께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기 직전의 모습이 펼쳐져 심장박동을 솟구치게 만든다. 과연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나아정과 이지한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나아정, 이지한, 이도한의 관계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윤채원(배윤경 분)의 존재감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지한, 이도한 형제는 물론 LJ그룹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윤채원이 이지한을 향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면서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한 만큼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이처럼 나아정과 이지한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의 액기스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로맨스 물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6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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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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