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김훈·최질의 난 서막…김동준 향한 분노
기사입력 : 2024.02.17 오전 11:22
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고려거란전쟁’의 류성현과 주석태가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육위 장수들과 작당 모의를 한다.

오는 17일 10분 앞당겨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서용수) 25회에서는 황실에 불만을 품고 있던 김훈(류성현 분)과 최질(주석태 분)이 무장들과 함께 전투태세에 돌입한다.

앞서 김훈과 최질은 2차 전쟁에서 거란을 퇴각시키는 데 크게 일조하는 공을 세웠음에도 문관직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 급기야 현종(김동준 분)이 강감찬(최수종 분)을 동북면 행영병마사로 임명하자 자신과 뜻을 함께할 군사들을 모으기 시작, ‘김훈·최질의 난’의 서막을 올렸다. 게다가 현종에게 앙심을 품고 무관들에게 접근한 박진(이재용 분)은 최질에게 반란을 일으키라고 종용하며 극강의 스릴을 안겼다.

이 가운데 오늘(16일) 공개된 스틸에는 관복을 입고 훈련장에 나타난 김훈과 최질이 결단을 내린 듯 단단한 눈빛을 내비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김훈과 최질은 무관들의 영업전 회수를 명분으로 삼아 반란을 일으키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훈련 중인 무장들에게 전투태세를 갖추라고 할 뿐 아니라 근무가 끝난 뒤에도 군영 안에 머물라고 명한다.

최질은 김훈과 함께 속히 정전으로 오라는 황제의 명령을 받고 이내 칼을 뽑아 드는가 하면, 무관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황실을 향해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고 하는데.

한편 황제에게 원한을 가진 호장 박진과 무관 중 제일 불만이 많은 두 장수 김훈, 최질이 의기투합했다는 소식을 접한 최사위(박유승 분)는 노전(김태한 분), 김종현(서재우 분)에게 세 사람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무장들이 궁궐을 향해 진격하는 위기일발 순간을 포착한 노전과 김종현이 과연 무장들의 반란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내일(17일) 25회부터 방송 시간을 10분 앞당겨 밤 9시 15분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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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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