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STORY 제공
유동근이 '회장님네 사람들'을 찾는다.
12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왕 전문 배우 유동근이 전격 출연 및 김수미의 최애 일꾼인 복길 엄마의 동생 준식 역의 차광수가 다시금 전원마을을 찾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 유동근을 초청한 이계인은 전원 마을 식구들에게 보통 손님이 아니라며 바람을 잡고, 곧 도착한 유동근은 풍물패와 함께 역대급의 환대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하는 가운데 전 출연진과 구면인 유동근을 모두 반갑게 맞이한다. 최근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활약 중인 최수종과도 절친인 이계인에게 유동근은 "수종이도 올 거예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고, 모두를 기대케 한다.
지난 2020년, 부인 전인화가 출연한 예능 '자연스럽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유동근의 예능 나들이이기에 전원 패밀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시청률 보증수표이자 KBS에서 4번의 방송 대상을 거머쥔 45년 차 베테랑 배우인 그가 '회장님네'에 출격해 그간 하지 못했던 촬영 비하인드를 나눈다.
최고 시청률 47.5%라는 역대급 시청률의 레전드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을 다섯 번이나 거절했던 것, 뉴욕 촬영 중 외국인도 유동근을 보고 "액터(배우야)?"라고 물어볼 만큼 포스가 넘쳤던 시절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린이 드라마 '누룽지 선생과 감자 일곱 개'의 야외 촬영 도중, 충돌 사고로 쓰러진 김수미를 업고 달렸던 사람이 바로 유동근이었던 것. 25여 년 만에 밝혀진 생명의 은인의 정체에 김수미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더불어 김용건과도 인연이 있는 한 여성과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어지는데, 유동근에게 "자기야!", "우리 애인!"이라고 답해 그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연기자로서만이 아니라 인간 유동근을 말하며 그의 일상과 소신을 전한다. 전인화의 수상을 축하해 주러 가는 길에 자동차가 고장나 시상식에 늦었을 당시, 속상해 울고 있던 아내 전인화를 보고 안쓰러웠던 것, 부부의 유명세가 자녀들에게 해가 될까 늘 미안한 마음이 드는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출연한 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 외 명절을 맞아 상황버섯을 활용한 신선로와 밥, 직접 간 녹두로 만든 녹두전 등, 보다 푸짐하게 차려진 초호화 한 상과 함께 나누는 출연진의 공감 100%, 감동 100% 가족 에피소드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근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회장님네 사람들' 70화는 오늘(12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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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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