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X김혜준, 아쉬운 종영 소감…"여운 남는 작품이길"
기사입력 : 2024.02.08 오전 11:40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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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 이동욱과 김혜준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극 중 이동욱은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 '머더헬프'의 사장이자 정지안(김혜준)의 삼촌 '정진만' 역으로 분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그는 무심한 듯 조카를 위하는 삼촌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과거 용병 시절에는 압도적 카리스마로 무장한 역대급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극과 극 매력을 선사,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동욱은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들, 훌륭한 배우들이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만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제 몫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앞에서 열심히 이끌어준 김혜준 배우에게 감사합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욱은 "여운이 남고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설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모두 행복만 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준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삼촌 정진만(이동욱)의 손에 자란 '정지안' 역을 맡아, 당찬 성장캐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극 중 정지안은 삼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킬러들의 위협을 받는 가운데, 킬러들로부터 도망 대신 맞서 싸우는 선택을 하며 용기와 패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김혜준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을 선보인 것은 물론,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촘촘하게 표현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종영 이후 김혜준은 소속사를 통해 "'킬러들의 쇼핑몰'과 지안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엔 스스로 헤쳐 나아가 이겨내는 지안이처럼 여러분의 삶에서 어떠한 고됨을 마주하게 될 때 좀 더 용기를 가지셔도 됩니다. 우리는 결국 모두 지안이니까요"라며 "행복한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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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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