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제공
[2024 넷플릭스 라인업①] 韓 시리즈 14作 공개
넷플릭스는 2024년 한 해 다섯 작품의 한국 영화를 선보인다. 이미 공개된 '황야'를 포함해 '로기완', '무도실무관', '대홍수', '전,란'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으로 한국 영화 팬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 황야|2024년 1월 26일 공개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은 ‘장르가 마동석’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마동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 시리즈 '범죄도시'에서 빈틈없는 호흡을 맞춰 온 허명행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마동석뿐만 아니라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신예 안지혜가 출연해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발산했다.
◆ 로기완|2024년 3월 1일 공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송중기가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기완'으로 또 한번의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벨기에 국적을 가진 한국인 사격선수 출신이자 악연으로 얽힌 '로기완'과의 첫 만남 이후 그와 가까워지며 점차 변화하는 '마리'는 최성은이 맡는다. 삶을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나야 했던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 살고 싶은 '로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 무도실무관|2024년 3분기
김우빈, 김성균 주연의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합이 9단인 '이정도'가 범죄를 감지하는 촉과 무도 실력을 알아본 보호관찰관 '김선민'과 함께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무도실무관' 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영화다.
극 중 김우빈은 다양한 무도 기술을 지닌 유단자이자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인물인 '이정도' 역을 연기한다. '이정도'는 재미와 행복이 가장 중요했던 보통 청년이지만 범죄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게 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강력범들을 관리하는 보호관찰관이자 '이정도'의 재능과 촉을 알아보고 그에게 '무도실무관'이 될 것을 권하는 인물인 '김선민' 역은 김성균이 맡았다. 두 인물이 선보일 최고의 호흡뿐 아니라 흉악범들을 쫓고 막아야 하는 긴장감과 리얼 액션, 그 사이에서 돋보이는 유쾌한 시너지는 '무도실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홍수|2024년 4분기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로 극한의 상황과 그 속의 인물을 치밀하고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던 김병우 감독이 SF 재난 영화로 돌아온다.
여기에 김다미는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이자 거대한 해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안나'를 연기한다.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대홍수 속에서 '안나'를 구조하려는 인력보안팀 '희조' 역은 박해수가 맡아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놀라운 연기로 주목받아온 김다미와 박해수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홍수'는 불가항력의 재난 앞에 놓인 복합적인 감정,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의 절박함까지 실감나게 전할 예정이다.
◆ 전,란|2024년 4분기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란'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드라마에 전투와 추격 액션을 더해 장르적인 재미까지 선사한다.
강동원은 신분은 천하지만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천영' 역을 맡아 부당하게 규정된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분했고, 박정민이 '천영'을 몸종으로 들인 조선 최고의 무신 집안의 아들이자 무과 급제 후 '선조'의 호위를 맡게 되는 '종려' 역으로 분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백성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르는 임금 '선조' 역은 차승원이 맡아 난세 속 군주 역을 소화한다. 그뿐만 아니라 적도 신분도 꺾을 수 없는 굳센 의병 '범동' 역에는 김신록, 민중을 이끄는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 역에는 진선규, 일본군의 잔혹한 선봉장 '겐신' 역은 정성일이 맡아 막강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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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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