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Q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티즈(ATEEZ)가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의 일본 공연을 성료 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일본 공연 티켓의 일반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양일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새 월드투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열띤 분위기 속 무대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의 타이틀곡 '미친 폼(Crazy Form)'으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고,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에이티즈는 '데자뷰(Deja Vu)', '아리바(ARRIBA)',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불놀이야(I'm The One)'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서울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사이버펑크(Cyberpunk)', '유토피아(UTOPIA)', '야간비행(Turbulence)'을 일본어 버전으로 준비해 현지 팬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더욱이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사한 에이티즈는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일본어로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 이에 약 9개월 만에 열리는 일본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은 폭발적인 환호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에이티즈의 환상적인 무대들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공연 말미 에이티즈는 "여러분과 함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오늘 좋은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셨으면 좋겠다. 지난 일본 콘서트 이후 오래 기다렸을 텐데, 기다려줘서 고맙다"라며 공연의 소감을 전했고, 오는 여름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 소식을 깜짝으로 알리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한편, 2월 28일 일본 싱글 3집 '낫 오케이(NOT OKAY)' 발매를 앞둔 에이티즈는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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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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