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호영 인스타그램
김호영이 정선아와 우애를 자랑했다.
2일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선아와 함께 했던 과거 인터뷰 컷을 게재하며 "공연 시작 전에 너에게서 온 카톡을 보고 소리를 질렀지 '나 오빠 보러 가는 중이지' 내가 순간 정말 좋으면서 떨리면서 긴장도 되고, 그래서 양치하고 있던 형렬이를 껴안으며 '어머 선아 온데~ 어떡해!' 그랬다. 더 잘하려고 오버 떨지말고, 하던대로 하자고 얼마나 속으로 그랬는지"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공연 도중에 너를 발견해서 였을까? 라비보엠 장면에서 미미와 엔젤이 테이블 위에서 처음으로 같이 노래를 할 때, 갑자기 22년 전 연습실에서 그 장면 연습하다가 둘 다 혼난 순간부터 무대 위의 19살 정선아와 21살 김호영이 오버랩되는 그런 찰나를 경험했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앵콜곡을 부를 때도 정선아의 얼굴이 보였다며 "어찌나 울었는지 눈이 부은게 느껴지더라. 심지어 그 순간에도 눈물을 흘리고 있던 것까지 느낄 수 있었지"라며 "우리가 뮤지컬 배우로 처음 같이 인텨뷰를 했던 그 때 - 당돌한 어린 배우 둘,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펴다! -라는 제목이었네. 우리 둘 다 날개짓을 잘 해온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김호영은 끝으로 "'사랑해. 나의 첫 엔젤이자 마지막 엔젤'이라고 보내준 너의 메시지에서 나도 울컥했고, 영광이었다. 오늘 와줘서 고마워"라며 정선아와 특별한 우정을 자랑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정호영은 뮤지컬 '렌트'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렌트'는 김호영과 정선아의 데뷔작(2002년)으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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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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