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굿뉴스닷컴 제공
마동석이 영화 '황야'의 기획, 제작, 주연부터 허명행 감독에게 제안을 하기까지 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1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영화 '황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를 비롯해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마동석은 무법천지 속 최후의 사투를 시작한 황야의 사냥꾼 ‘남산’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작품을 같이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하면서, 저는 오랫동안 허명행 감독과 작업을 진행했다. 연출을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었다. 저도 계속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잘 타이밍이 맞아서 제안하게 됐다. 저는 그냥 허명행 감독에 대한 오랜 신뢰가 있었다. 분명히 잘 해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호흡도 잘 맞고, 재미있게 찍은 것 같다. 옆에 계신 배우들과 여긴 없지만 믿고보는 배우 장영남, 코믹 연기의 대가 박효주 등도 나와서 같이 호흡을 잘 맞췄다. 즐겁게 찍은 기억이 있다"라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마동석은 '황야'의 제목까지 지었다. 그는 "시나리오 원안 작업을 같이하고, 제목을 일단 가제로 지어놨는데 그게 끝까지 오게 됐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황야'는 오는 1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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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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