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재력가 열애설 논란 이후 심경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기사입력 : 2024.01.01 오후 3:10
내남편과결혼해줘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내남편과결혼해줘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박민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재작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일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한진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아 박원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은 지난해 9월 4살 연상의 재력가와 열애설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코인회사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는 박민영에게 람보르기니 등을 선물한 것은 물론, 박민영의 친언니 역시 강씨 소유의 회사의 사외이사로 임하고 있다며 가족도 인정한 연인 관계라고 전했다.


이에 박민영 측은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며 금전적 제공을 받은 것도 사실이 아니고, 언니는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박민영이 강종현 씨와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도 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이러한 논란 이후 첫 드라마 복귀에 나서게 된 박민영은 지난 시간에 대해 "몸도 정신 건강도 많이 아팠던 한 해였다. 작품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제안을 주셨다"라며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는데, 죄책감에 대한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시간들이 저에게 본업이 무엇인지 촬영장에서 연기만 오롯이 할때가 빛이 난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꼭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많이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
"라고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박민영은 "저를 사랑해주셨던, 아껴주셨던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다시는 연기 외의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제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오직 답인 것 같다.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을 말했는데,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늘(1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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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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