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명량'·'한산' 보다 '노량'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23.12.12 오후 5:59
사진 : 굿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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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김윤석은 이순신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전 어릴 때 김진규 선생님이 이순신 역할을 하신 ‘성웅 이순신’도 봤다. 엄청 울었다. 이순신 장군님은 잘해봤자 본전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역할이다. 영광스럽지만 부담스러운 역할"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명량'과 '한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노량'을 선보이게 됐다.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감히 이야기하자면 세 작품 중 하나를 하게 된다면 '노량'을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7년 전쟁의 모든 부분이 다 들어간 작품이다. 7년 전쟁의 끝뿐 아니라 7년 후 장군의 생각과 전쟁을 어떻게 올바르게 끝을 맺고, 후손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물려줬나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명량'과 '한산'에 이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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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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