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슬 공식 트위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한복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것과 관련 의혹이 해소됐다.
12일 생활한복 업체 리슬은 공식 SNS를 통해 "인기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리슬 디자인이 도용되었다.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컬렉션인데 잠깐 스쳐가는 장면이라도 정식으로 사용을 요청하셨더라면 기쁘게 응하였을텐데 저작권인식이 매우 아쉽다. 인기 드라마에서 사용해주셨으니 기뻐해야 하나요?"라며 공론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무단 도용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렇게 한번 스케치한 촬영 소품은 나중에 두고두고 재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슬쩍 디자인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신건 아니겠죠? 예뻐서 실수로 사용하신거 맞죠?"라고 덧붙였다.
이후 몇 시간 만에 리슬 측은 "드라마 관계자로부터 정중한 사과와 함께 출처표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외주 과정에서 소통 오류가 있었고 레퍼런스로 전달된 디자인물이 그대로 사용됐다고 한다. 진정 어린 사과를 받았으니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논란이 해소됐음을 전했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로,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 '서정희 딸' 서동주, 끈으로 완성된 뷔스티에 원피스…파격 뒤태
▶ '이상순♥' 이효리, 맨몸에 전신 타투? '아찔함 그 자체' 착시 의상
▶ 17기 현숙 "럽스타 만들자마자 무슨 일인지"…♥상철 논란 언급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