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시혁 인스타그램
방시혁과 엄정화의 훈훈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지난 9일 방식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mdire you!"라는 글과 함께 엄정화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소는 엄정화 30주년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으로, 방시혁은 이날 엄정화 콘서트에 참여하는 스태프들을 위한 간식차까지 준비한 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결혼(?)할 뻔한 사이로 알려졌다. 엄정화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유튜브 웹예능 '슈취타'에 출연해 '하이브 수장' 방시혁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엄정화는 "내가 '초대'를 했을 때 방시혁을 처음 봤고, '컴투미'를 받았다. 그때 녹음할 때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너무 반갑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전했다.
이에 슈가는 "두 분이 결혼할 뻔했다는 재미있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질문을 던졌다. 앞서 방시혁이 지난 2011년 엄정화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 이를 들은 엄정화는 "나 너무 후회 했잖아. 할걸"이라며 "그때는 너무 시간이 없었다. 나는 그걸 기사로만 봤는데 드라마, 영화 촬영 중이었고 예능 울렁증도 있었다. 내가 그걸 찍었으면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9일 포문을 연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 '초대'는 오늘(10일)까지 서울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23일 대구 EXCO, 31일 부산 BEXCO에서 총 3개 도시, 4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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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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