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이번엔 첫사랑 얘기를 꺼내 놓는다.
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친구들과 고등학교 은사님 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전현무는 "소중한 분을 만나는 자리라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싶다"라면서 평소 열이 많아 안 신는 양말까지 꺼내 신는다. 바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전현무와 친구들에게 국사를 가르쳐 준 은사님인 박건호 선생님 댁에 방문하게 된 것.
전현무와 친구들은 선생님 댁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전현무가 한 친구의 썸(?)을 집요하게 파고들자, 친구는 "네가 좋아했지. 얘기해?"라면서 전교생이 응원한(?) 전현무의 첫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전현무는 "진짜 좋아했지.. 가슴 아팠는데.."라며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고, 당시를 회상하는 아련한 그의 표정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은사님 댁을 방문한 전현무와 친구들. 전현무는 역사 컬렉터 선생님의 서재 곳곳에서 역사의 흔적이 담긴 귀중한 역사 자료들을 감상한다. 교수 친구들과 역사의 세계로 풍덩 빠진 그는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호기심 넘치는 눈빛을 빛낸다. 전현무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열정 넘치는 선생님의 역사 수업에 "제 기억 속 박건호 선생님은 선생님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이라며 감동을 전했다고.
선생님과 교수 친구들의 진지한 토론은 식사 시간에도 이어진다. 하지만 전현무는 이 때 만큼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대화에도 오롯이 월남쌈을 공략하며 '팜유 대장' 클래스를 보여준다.. 테이블에 가득 찼던 음식이 순식간에 전현무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이로운 광경이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친구의 태블릿 PC에 저장된 새내기 전현무의 세월을 거스른 노안 비주얼도 공개된다. "(과거) 사진이에요"라며 고등학교 졸업식 때부터 대학교 새내기 시절 등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모아온 친구. 전현무는 감동을 받은 듯 당시 사진을 보며 동공이 확장됐다.
그런데 이들의 사진을 함께 보던 선생님은 대학교 신입생 시절 전현무의 사진을 보고 "(대학교) 졸업 사진인가?"라고 해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자신도 모르게 발끈(?)한 전현무의 모습이 친구들마저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는 후문.
전현무의 첫사랑 스토리와 친구들과 함께한 은사님 댁 방문 이야기는 오늘(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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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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