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신혜가 2023 박신혜 팬미팅 'Memory of Angel'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일, 박신혜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한 2023 박신혜 팬미팅 'Memory of Angel'을 통해 팬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곁에 있어줘' 곡으로 팬미팅 포문을 연 박신혜는 별도의 MC 없이 직접 진행을 맡아 팬미팅을 이끌어갔다. 그는 데뷔작인 '천국의 계단'부터 최근 작품인 '시지프스 : the myth'까지 필모그래피를 훑으며, 각 작품의 OST를 불러 팬들에게 시간 여행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Ask Angel Anything' 코너를 통해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과 메시지에 정성껏 답변하고, 사랑스럽고 유쾌한 리액션으로 장내를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뿐만 아니라 박신혜는 아이돌 그룹의 댄스 메들리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하고, 팬들이 듣고 싶어한 노래를 밴드 라이브로 선사하는 등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팬미팅 말미에는 팬들과 단체 및 그룹 사진을 찍자고 깜짝 제안하고, 귀갓길 선물로 인화사진과 베이글, 수제 간식 등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특히 인화 사진에는 한 명 한 명 관객을 향한 각각 다른 친필 메시지를 적었다고 알려져 박신혜의 남다른 팬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박신혜는 "팬들은 나에게 늘 반짝이는 존재들이다. 해가 떠 있어도, 달이 떠 있어도,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도,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있어도 나한테만 보이는 별들, 나한테만 반짝이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해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 그는 팬들을 향해 "긴 시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인 저를, 제 빈 공간을 채워주는 건 여러분"이라고 말하며 "요즘 일할 때 정말 행복하다. 그런데 그 행복은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씩 하나씩 더 배워가고, 느껴가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 그 과정을 함께 발맞춰 걸어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계신다면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부족한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끝인사를 건넸다.
이러한 박신혜의 마음에 팬들은 슬로건 이벤트와 영상 편지로 화답하였고,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에 장내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박신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에 '남하늘'역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닥터슬럼프’는 오는 1월 27일(토)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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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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