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채널 '메리앤시그마'
신동엽이 이소라와 이별 후 전했던 3,500만원짜리 생일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1-1"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2000년에 이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정식으로 재회한 신동엽과 이소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신동엽은 이소라와 술잔을 기울이며 "23년 만이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신동엽은 "나는 (이소라에게) 고마운 것 투성이고 미안한 것 투성이다. 생일이나 이럴 때 항상 뭘 잘 챙겨줬는데 나는 그걸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런 얘기 해도 되나? 그래서 헤어진 후에 한참 후에 너 생일이 11월이지? 그때 문득 소라는 참 나를 잘 챙겨줬는데 나는 정신없이 일하고 술마시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해 11월에 전화해서 너가 친구들과 뭘 먹고 있는데 잠깐 찾아간 적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 역시 당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소라는 "3,500만원짜리 불가리 목걸이를 들고"라고 덧붙였다. 잠시 당황한 신동엽에게 이소라는 "그게 지금 얼마인 줄 아냐?"라고 되물었다. 신동엽이 답이 없자 이소라는 "7천만원이 넘는다"라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 그래?"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다 "그러면 뽀찌(얻은 돈 중 일부를 나누어주는 것)라도 조금"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8일 오후 6시에는 신동엽 편 두 번째 에피소드를 특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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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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