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사모'(소희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닉네임으로 개설한 고독방의 캡처 화면을 업로드했다. 한소희가 직접 개설한 해당 고독방에는 한소희의 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한소희는 "제가 어디가서 제 팬분들을 어떻게 묘사할지, 어떻게 표현할지도 모르면서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거잖아요"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저는 하나만 약속할게요. 지켜드릴게요. 여러분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귀찮다고 치부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괄시하지 않을게요. 이건 저희들의 약속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앞으로 서면 볼 수가 없지만 뒤돌만 바로 있는 것 같은 우리 소사모 여러분들"이라며 "저 안 쪽팔리게 잘해볼게요. 지켜봐 주세요. 혹시나 제가 지쳐보여도 너무 걱정마시고 혹시나 제가 힘들어도 걱정마세요. 저 쉽게 안 무너지니까. 그러려고 시작한거 아니니까. 힘들때 언제든지 누구든 우리 소사모분들과 제가 지켜주기로 해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한소희는 "우리 마냥 행복하지는 않아도 좋은건 보고 싫은건 조금만 보고 살아요. 2023년 고생했어요"라는 인사로 글을 마쳤다.

한편 한소희는 오는 22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경성크리처'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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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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