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ENHYPEN)이 새 앨범으로 자체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5집 'ORANGE BLOOD'가 발매 첫 일주일(11월 17~23일) 동안 187만 1,269장 팔렸다. 이는 전작인 미니 4집 'DARK BLOOD'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32만 2,516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약 반 년 만에 한 단계 도약한 엔하이픈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다.
'ORANGE BLOOD'는 발매 당일에만 138만 3,292장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로 직행했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미니 4집 'DARK BLOOD'에 이어 네 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ORANGE BLOOD'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1월 20일 자) 정상을 찍었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이집트 등 1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18일 오전 10시 기준)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Sweet Venom'은 태국과 폴란드, 인도 등 1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ORANGE BLOOD'는 사랑하는 존재 '너'와 다시 연결돼 행복과 환희에 찬 소년이 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카르페 디엠'적인 사랑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앨범 서사를 통해 엔하이픈은 팬데믹 이후 처음 마주한 엔진(팬덤명)에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다시 마주한 사랑하는 존재 엔진과 연결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 아침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방송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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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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