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뒤늦게 전해진 조부상…빈소객에 정성 담긴 편지 "살면서 갚겠습니다"
기사입력 : 2023.11.17 오후 1:55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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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조부상을 당했다.

17일 데일리안 측이 박나래가 지난 10월 조부상을 당한 후 빈소를 찾아준 이들에게 전한 편지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10월 3일 조부상을 당했다. 그는 촬영 중 친할아버지의 부고를 전해 들었다고. 이튿날 전남 목포에 빈소를 차린 박나래는 슬픔을 함께 나눠준 지인들에게 정성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박나래는 편지를 통해 "저희 할아버지 가시는 마지막 길에 따뜻한 마음 보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그 빈자리를 채워주시려 저에게 많은 것을 해주신 할아버지는 저에게는 아버지 같은 분이셨습니다"라며 "제가 한 분 한 분 식사 대접을 해드려야 마땅하지만 그러지 못해 작은 답례를 보냅니다. 힘든 일이 있고 보니 이렇게 마음 보내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또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살면서 또 갚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친할아버지의 삼우제를 마친 후 바로 방송에 복귀, 고정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불타는 장미단', '놀라운 토요일',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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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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