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이민 인스타그램
고규필과 에이민이 오랜 연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12일 서울 모처에서는 배우 고규필과 싱어송라이터 에이민이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척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OSEN이 공개한 고규필과 에이민의 청첩장에는 "십여 년의 시간이 흘러, 더욱이 단단해진 마음으로 인생에 그 어떤 힘든 순간이 올지라도 평생 아름다운 장면들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부부로서 시작하는 첫 출발점에 함께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열애 9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고규필은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에 출연해 "오래 만났는데 그만큼 이별도 많았다"라며 주된 문제는 돈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별 후에 고규필이 출연하는 드라마 OST에 에이민이 참여할 뻔한 것이 다시 계기가 되어 재결합을 이룰 수 있었다.
한편 고규필은 1982년 생으로 1992년 생인 에이민과 9살 차이가 난다. 고규필은 지난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오고 있으며, 에이민은 지난 2018년 싱글앨범 'Hide and seek'로 데뷔한 이후 뮤지션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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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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